디지털 세대의 역사 교육 혁신 – 청소년이 기획한 '1945 광복축제'에서 배우는 자율성과 성장전략
"역사는 과거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기억이다." 이 말처럼 오늘날의 교육은 지식 전달을 넘어서 개인의 성장을 일깨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큰 주목을 받은 '1945 광복축제'는 바로 이러한 교육적 전환의 대표 사례로, 기존 수동적 역사 교육을 넘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주도형 학습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 축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학습, 디지털 역량, 그리고 역사 감수성 교육의 혁신 모델을 소개한다. 나도 '갓생' 살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미래를 기획하는 주체적인 학습자 자세에 달려 있다.
1. 학습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구조: ‘기획자’가 된 청소년들
'1945 광복축제'의 핵심은 청소년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기획자이자 실행자였다는 점이다.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의 '역사기획단' 소속 청소년들은 주제 선정부터 체험 부스 구성, 행사 운영까지 모든 것을 주도했다. 이는 영국 교육심리학자 벤저민 블룸(B. Bloom)의 학습 이론 중 ‘창의·평가 단계’를 실천한 것으로,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런 경험은 학습자에게 ‘나는 할 수 있다’는 인식과 일의 성취감을 안기며, 진로 탐색과 사회적 책임감 고양에도 직결된다.
2. 체험으로 배우는 몰입형 콘텐츠: 골든벨 캠퍼스의 성공 요인
이 축제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활동 중 하나는 ‘체험으로 배우는 골든벨 캠퍼스’였다. 영화와 드라마 속 히스토리 소재를 바탕으로 골든벨 퀴즈와 팝업북 제작 등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탐구했다. 이는 교육 심리학자 존 듀이(John Dewey)가 강조했던 **경험 중심 학습법(Experiential Learning)**의 실제 모델로, 반복 학습보다 상황 기반 활동을 통해 학습 내용의 장기 기억과 이해 심화를 돕는다. 결과적으로 참여 청소년은 역사를 수동적으로 배우지 않고, 직접 몸으로 느끼며 역사적 맥락을 체화할 수 있었다.
3.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역사 교육의 진화
‘디지털로 다시 만나는 광복 1945’라는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AI, 디지털 드로잉 등을 활용해 독립운동의 주제를 시각적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활동도 병행했다. 이처럼 디지털 기반의 창작활동은 Z세대가 가진 기술 역량을 역사 콘텐츠로 전환시키는 훈련이자, 미래역량교육의 중요한 축이다. 실제 미국 교육기술연구소(ISTE)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능력 4가지 중 하나로 디지털 시민의식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한다.
4. 역사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의 실천
축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독립운동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는 단순한 역사 지식 습득을 넘어, 정체성과 시민의식 확립,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까지 이끌어낸 결과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제안한 ‘21세기 핵심역량’ 가운데 하나인 윤리·시민역량 역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함양된다. 특히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라는 형식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역사 교육의 외연을 넓힌 긍정적 사례로 볼 수 있다.
자기주도성, 창의력, 디지털 역량, 공동체 감수성, 이 네 가지는 미래형 인재의 필수 조건이다. 이번 '1945 광복축제'는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교육 모델이 어떻게 현실에서 구현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여러분 삶의 중요한 목표 하나에도 이런 ‘자기주도성’이 있는가?
지금 할 수 있는 실천부터 제안한다. 오늘의 학습 계획을 다시 점검할 것. 한 가지 ‘내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리서치해보자. 관심 있는 역사 주제로 브로그를 개설해도 좋고, AI나 디지털툴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것도 훌륭하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행동의 주체'가 되는 순간, 학습은 성장으로 확장된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