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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뷰티 Typology의 호텔 도전

지속가능 뷰티 Typology의 호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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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뷰티 브랜드 Typology의 호텔 진출 –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뷰티 선택 기준은?]

요즘 여행을 하다 보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어메니티보다, 고급스럽고 지속가능한 브랜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친환경 뷰티 브랜드 **Typology(타이폴로지)**가 세계적인 부티크 호텔 그룹 MGallery와 손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브랜드 확장을 넘어, 똑똑한 소비자에게 ‘지속 가능한 선택’이 왜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그렇다면 Typology는 왜 ‘호텔’이라는 공간을 선택했을까요? 그리고 여행자 입장에서는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 1. 뷰티 브랜드가 호텔로 간 이유 – '체험의 공간' 확보

디지털 뷰티 브랜드의 최대 약점은 뭐니 뭐니 해도 ‘직접 경험’을 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Typology의 창립자 닝 리(Ning Li)는 “대부분의 DTC 브랜드는 매장을 열지만, 우리는 완벽히 통제된 공간에서의 경험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Typology는 이번 호텔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해치지 않으면서 고객에게 실체 있는 체험 접점을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실제로 MGallery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콘셉트는 Typology의 가치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 2. ‘성분 중심’ 뷰티를 호텔에서 경험한다 – 친환경 어메니티 구성

이번 MGallery와의 협업으로 출시되는 Typology 제품군은 총 5종.

  • 바디 클렌저
  • 샴푸
  • 컨디셔너
  • 핸드솝
  • 바디 로션

모두 비건 인증, 글루텐 프리, PEG·실리콘·황산염 무첨가, RSPO 인증까지 받은 제품입니다. 주성분으로는 비타민 E카멜리아 추출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항산화 기능을 갖춘 ‘피부 친화 제품’이 핵심입니다.

평균적으로 성분의 98%가 자연 유래 원료로 구성되어 있어, 환경과 피부에 모두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입니다.


✅ 3.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장기 전략

MGallery의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 자비에 루아요(Xavier Royaux)는 “이번 제휴는 단기적인 판매 증가보다 브랜드 철학의 연장선”이라고 말합니다.

2025년 들어서만 세 호텔을 새롭게 개장한 MGallery는 메르스페이스 공간에 가치 있는 브랜드를 제한된 방식으로 입점시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Typology는 그 ‘큐레이션’의 일환으로, 일반적인 화장품 진열대가 아닌 체험과 몰입을 우선한 진출 방식이라 볼 수 있습니다.


✅ 4. 미국 포함 글로벌 확장 중 – 제품군도 다양화

Typology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에서 온라인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왔고, 현재는 약 100개 제품(SKU)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9가지 성분만으로 만든 인기 보습제(9-Ingredient Face Moisturizer)**는 과한 구성에 익숙한 기존 시장 대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5년 여름엔 미국에서 **신규 헤어케어 제품군(샴푸, 세럼, 헤어 마스크 등)**도 출시 예정이어서, 피부 관리뿐 아니라 두피 및 모발 건강까지 확장 중입니다.


📌 정리하면…

  • Typology는 지속가능성과 최소성분 철학을 가진 프랑스 뷰티 브랜드
  • MGallery 호텔과 협업해 글로벌 여행자 대상 체험 접점 확대
  • 브랜드 철학, 성분 투명성, 환경 친화성을 모두 고려한 ‘큐레이션형 진출’
  • 미국 시장과 새로운 카테고리(헤어케어)로 성장세 지속

🚿✨

📝 지금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1가지
다음 여행을 계획할 때, 어메니티도 '체험 가치' 있는 브랜드인지 살펴보세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피부와 지구 모두를 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여행이 트렌드를 넘어 권장사항이 된 시대. Typology의 움직임은 그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