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시대, 농업도 바뀌어야 합니다 – 친환경 기술 교육이 제시하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시스템의 해법
우리는 매일 음식을 소비하면서도, 그것이 어디서 왔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무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안보 위기, 고갈되는 자원, 토양과 수질 오염 등 농업이 초래한 환경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특히 에너지 소비가 많은 농업 분야에서 저탄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이 시급한 지금, 산업 전환과 친환경 기술 교육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량 시스템 전환의 핵심 열쇠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기술 중심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산업교육을 넘어 우리 먹거리의 미래를 바꾸는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에너지 고효율 기반 설비의 핵심인 '친환경 열교환기 시스템'을 중심으로, 저탄소 기술 확산 및 식품산업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질적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둡니다.
친환경 농업 전환에 필요한 기술 교육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농업 시스템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31%가 식량 시스템에서 기인한다”고 경고하며, 에너지 효율화를 가장 우선 과제로 꼽습니다. 이 가운데 부산대학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가 운영하는 ‘열교환기 해석 및 설계’ 교육과정은 플랜트 및 농축산 가공현장에서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냉각, 살균, 건조 등의 공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제공합니다. 즉, 지속 가능한 푸드시스템 전환에 기여하는 실질적 교육 인프라이자 역량 체계입니다.
에너지 손실 줄이고 탄소를 낮추는 열교환기 기술
이번 교육은 △설계변수와 결과 값 간의 열전달 해석 △전문 해석 도구인 HTRI SW 활용 △산업별 열교환기 설계 사례와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조선, 플랜트, 농식품 산업분야에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인 ‘열 처리 공정’의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현격히 줄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업 및 식품 가공 산업 부문에서 이러한 기술이 도입되면, 우리 밥상의 환경 부담도 눈에 띄게 줄어들 것입니다.
재직자 교육을 통한 구조적 전환의 기반 마련
변화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부산대학교는 이번 과정에서 단순 이론을 넘어 직무 전환 및 고도화를 핵심으로 한 실천 교육을 진행합니다. 사업은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성과 노동의 전환’을 동시에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고용보험 가입 재직자라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교육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석과 설계를 분리하여 단계별 심화 학습도 제공됩니다. 이러한 배움의 기회는 단기간 기술 습득을 넘어서, 오염을 줄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천의 발판이 됩니다.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공동체의 힘…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지속 가능한 농업은 단지 농부의 몫만이 아닙니다. 기술을 익히고 정보를 얻는 재직자, 정책을 결정하는 행정가, 그리고 일상 속에서 건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 모두가 공동 책임자입니다. 먼저 로컬푸드를 우선 구매하고, 에너지 효율 표시가 표시된 가공 농산물을 선택하세요. 또한, 지역 내 환경 교육 및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혹은 친환경 인증 농산물 후원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도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입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지 아는 먹거리’를 통해, 기후위기를 상생전환의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우리의 밥상은 어떻게 무너지는가>(조너선 사프란 포어 저), 다큐멘터리 <푸드, 주식회사> 등을 추천합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기술과 실천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