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뿌리를 찾아서 몽골과 바이칼을 잇는 문화 순례 전자책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서 몽골과 바이칼을 잇는 문화 순례 전자책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 떠난 7인의 여정 – 전자책 『몽골 초원에서 바이칼까지』로 만나는 ‘문화 순례’의 진면목]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은 단지 과거를 캐묻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지금 우리가 누구인지를 가늠하고, 미래를 향한 방향성을 스스로 설계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이 원초적 질문을 품고 유라시아의 한가운데로 발을 내딛은 일단의 탐험대가 있다. 전자책 『몽골 초원에서 바이칼까지 – 7인 7색 한민족 시원 탐방기』는 바로 그들, 전공도 연배도 서로 다른 7인의 공동 저자들이 몽골, 시베리아, 바이칼호수에 이르기까지 ‘뿌리의 여정’을 기록한 교차적 문화기행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여정이 아닌 ‘정신순례’로서의 여행을 제안한다. 탐방이 거듭될수록 도출되는 질문의 수준은 깊어지고, 역사와 신화, 땅의 물리성과 정신성은 끈끈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이 책이 전하는 핵심적인 사유의 지도는 무엇일까?


1. 시원(始原)의 흔적을 좇는 집단지성의 실험

일곱 명의 공저자들과 25명의 동행자들은 열흘 간의 여정 속에서 ‘이동하는 사유의 공동체’를 실현했다. 이들의 핵심은 관찰이 아니라 ‘토론’이었다. 몽골 초원과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의 국경을 넘나들며, 유목과 정착, 민속과 신화를 횡단하는 그들의 탐방은 단순한 감상의 나열이 아닌 다양한 학문적 백그라운드가 교차하는 집단 지성의 현장 보고서로 진화했다. 고고학자, 시인, 기술자, 민속학자 등이 각자의 관점에서 우리 민족의 룻비(뿌리)를 해석하는 모습은 독자에게도 시각의 확장을 요구한다.


2. 유라시아 문명권 속 한민족의 문화 DNA

가장 감각적인 순간은 바이칼호수 알혼섬의 입구에 서 있는 13개의 세르게(기원목) 앞에서였다. 이는 한국의 솟대 신앙과 유사해 보이는데, 저자들은 이를 통해 몽골 샤머니즘, 부랴트 무속, 그리고 한민족 고유의 산신 신앙이 공유하는 심층 구조를 짚어낸다. 부랴티야의 국립박물관, 몽골의 테를지 국립공원, 이태준 기념관 등을 통해 ‘정치적 경계’가 아닌 ‘정신사적 흐름’ 위에서 민족 기원을 탐문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지 역사책이 아닌 문화상상력의 지형도다.


3. 고비 캐시미어에서 본 ‘몽골의 전환’

몽골의 대표 산업으로 부상 중인 고비(GOBI) 캐시미어 매장은 이러한 역사적 탐색과는 다른 방식으로 독자의 감각을 자극한다. 7년 전의 투박했던 디자인은 거의 사라지고, 현대적 감각과 글로벌 트렌드를 겨냥한 캐시미어 문화는 유목민 DNA와 도시 감성의 공존을 상징한다. 한편의 사회문화적 보고서처럼 읽히는 이 단락은 몽골이 단지 과거에 갇힌 공간이 아니라 탈바꿈 중인 동시대 문화현장임을 일깨운다.


4. ‘탐방’이라는 장르 확장의 가능성

눈여겨볼 점은 이 프로젝트를 스스로 ‘여행기’가 아니라 ‘탐방기’로 명명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곧 기록의 방식과 태도의 차이를 드러낸다. 실제로 전 여정은 쉬지 않고 이어진 ‘버스 아카데미’와 ‘현장 세미나’로 구조화되며, 독자는 단지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읽고 해석하는’ 문화적 리터러시에 동참하게 된다. 이 점에서 『몽골 초원에서 바이칼까지』는 인문기행의 새로운 지평이라 불릴 만하다.


5. 역사란 질문 없는 답이 아닌, 답 없는 질문의 축적

책의 후반부는 단호하게 말한다. “시원은 먼 과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던지는 질문의 방향 속에 있다.” 실제로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답을 찾겠다는 욕망’에서 벗어나, 더 나은 질문을 설계하려는 자세로 사고가 전환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이 말하는 역사란, 지나간 사실의 목록이 아니라 현재와 끊임없이 교섭하는 살아 있는 경험이다. 르몽드 문예편집장이 언젠가 말했듯, “좋은 책은 독자의 사고방식에 균열을 낸다.” 이 전자책을 덮으며 우리는 깨닫는다. 뿌리를 찾는 여정은 정확한 단말점보다, 생각의 지도를 어떻게 확장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요약 및 문화탐방 가이드

『몽골 초원에서 바이칼까지』는 한민족의 기원을 답습하는 문화적 관찰이 아니라, 공동체적 지성을 동원한 탐구의 산물이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역사, 지리, 신화, 디자인이 하나의 흐름으로 순환하며 결을 더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책을 통해 ‘질문하는 문화생활’의 실천자가 되는 것. 전자책 플랫폼에서 이 도서를 다운로드해보자. 더 나아가 유라시아 문명에 관련된 다큐멘터리와 전시, 또는 샤머니즘이나 중앙아시아 역사에 관한 도서와 연계해 감상을 확대하는 것도 추천된다. 독서란 혼자 쓰는 보고서가 아니라, 함께 떠나는 탐방이다.

MEDIABOOSTPIVOT

HUMANPIVOT  |  DESIGNPIVOT  |  ANYSPORTS
소상공인, 중소기업 디지털 토탈 솔루션 파트너
휴먼피봇 | 대표자: 이흥연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545-12 진령빌딩 502호
Tel : 070-4820-7913 내선3번 | E-Mail : plan@humanpivot.com
사업자등록번호 : 220-88-89719 | 통신사업자번호 : 서울강남 00618호

copyright ⓒ 2026 humanpivot Co., Ltd. All rights reserved.
logo7-1.png

주식회사 애드엔소프트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일로 10길 27, A동 618호(구로동, SK허브수)
Tel : 02-877-7232  Fax : 0504-417-7232 Email : admin@adnsoft.co.kr
대표이사 : 강만규 정보관리책임자 : 강만규 사업자번호 : 233-81-12430

ADNSOFT  |  FUNYPUNK  |  AIMEDIACON

Copyright ⓒ 2025 aimediacon All rights reserved.

×
×

C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