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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만 믿다간 손해 보는 화장품 진실

앱만 믿다간 손해 보는 화장품 진실

[화장품 성분 앱 유카(Yuka) 진실 탐구 – 피부과학자가 말하는 ‘잘못 알기 쉬운’ 리스크 4가지]

글쓴이: 전문기자 스타일 블로거


✅ 도입부

요즘 SNS에서 ‘스킨케어 필수 앱’으로 주목받고 있는 Yuka(유카), 여러분은 들어보셨나요?
이 앱은 화장품 성분을 스캔하면 0점부터 100점까지 안전 등급을 매겨주는 도구인데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7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며 그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화장품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말 믿어도 되는 걸까?”, “내가 쓰던 제품이 ‘위험’으로 평가된 이유는 뭘까?”라는 질문이 이어지는 이유죠.

오늘은 이 앱의 평가 방식과 전문가들이 지적한 오해하기 쉬운 문제점들, 그리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 핵심 포인트

🔎 1. 유카는 ‘화장품 성분’만 본다 – ‘제품 전체’는 보지 않는다

유카는 12,600개가 넘는 화장품 성분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발암 물질 10점, 알레르기 유발 성분 7점 식의 자체 기준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하지만 문제는 성분만 볼 뿐, 해당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농도)나, 어떻게 조합돼 있는지는 보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전문가들은 “화장품은 농도와 제형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살리실산이나 페퍼민트 오일은 특정 농도 이하에서는 아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도 유카는 위험하다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 전문가 인사이트:
“같은 성분이라도 0.1%냐, 5%냐에 따라 안전성은 완전히 다르다. 앱이 그 차이를 무시하면 오히려 소비자 혼란을 키울 수 있다.” – 퍼리 로마노브스키, 화장품 화학자


🔎 2. ‘색깔별 위험도’는 지나치게 단순화돼 있다

유카의 평가 결과는 초록(안전), 노랑(저위험), 주황(중간 위험), 빨강(고위험) 네 가지 색으로 나뉘는데요.
간편한 표시 방식이긴 하지만, 이로 인해 소비자가 ‘위험 성분 = 절대 사용 금지’로 오해할 위험이 큽니다.

➡ 예를 들어:

  • 티타늄디옥사이드 → 유카에서는 종종 ‘위험’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규제 기관에서 UV 차단 성분으로 안전함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전문가 의견:
“과학적 객체성이 아니라, 앱 개발자가 가진 신념에 기반한 점수처럼 보인다.” – 샬럿 팔레르미노, 화장품 브랜드 디유 스킨 공동 창립자


🔎 3. “깨끗한 브랜드도 저평가되는 역설”

‘클린 뷰티’ 원칙을 지키는 브랜드조차 유카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유카가 다양한 신원 불명리스크를 포함시키고, EU 기준에 따라 필수 표기된 아로마/오일 성분까지 위험 요소로 따지기 때문입니다.

➡ 브랜드 대표 경험:
“정상적으로 알러지 유발 성분을 표기한 EU 인증 제품은 점수가 낮고, 아예 그런 정보를 누락한 제품은 높은 점수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 조쉬 로즈브룩, 스킨케어 CEO


🔎 4. ‘공포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

놀랍게도, 유카의 수익 구조는 전적으로 ‘프리미엄 유료 가입자’와 ‘대체 추천 제품’에서 나옵니다. 이는 점수가 낮은 제품 대신 높은 제품을 추천하고, 구매로 이어지면 수익이 나는 구조죠.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자극하는 쪽으로 평가가 쏠릴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합니다. 정작 안전하지만 성분명이 낯선 제품은 저 점수 처리되고, 그보다 효과가 떨어지지만 유카 기준엔 ‘안전해 보이는’ 제품은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해요.

➡ 전문가 코멘트:
“가장 큰 문제는 ‘공포 마케팅은 효과가 있다’는 점. 소비자가 무언가를 ‘위험하다’고 들으면 행동하게 되고, 유카는 그 흐름을 잘 이용하고 있다.” – 퍼리 로마노브스키


✅ 요약 및 행동 가이드

결론적으로, Yuka와 같은 앱은 소비자가 성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앱 단독 평가를 100% 신뢰해서 제품을 판단하는 건 위험합니다.

💡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1. 유카 스코어는 참고로만 활용하고, 제품의 제형·농도·사용 용도도 함께 고려하세요.
  2. 의심이 가는 성분은 신뢰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나 과학 커뮤니티를 통해 따로 확인하세요.
  3. ‘무조건 피할 것’이 아니라, ‘내 피부나 몸에 적합한가?’를 기준으로 선택하세요.
  4. SNS에서 인기있는 클린 뷰티 콘텐츠도 과장되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출처를 참고하세요.

🌿 결국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공포 없는 뷰티 정보'입니다.
똑똑한 소비자라면, 앱도 균형 있게 활용하세요.


📌 출처: Beauty Independent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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