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합 인재 혁신 교육 – "K-안전"이란 새로운 커리어 기회의 문을 열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산업 전반에 융합되면서, '안전' 역시 단순한 물리적 보호 개념을 넘어 디지털 기반 융합 기술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변화 속에서 'K-안전 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 중이며, 실제 산업적 수요를 반영한 인재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기대학교가 시작한 ‘ICT 융합 K-안전 학·석사 연계 교육과정’은 그 가능성과 실효성을 데이터로 증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기업 참여형 문제해결 중심 수업, 글로벌 산학협력, 국제적 연구성과, 그리고 실질적 취업 및 커리어 파이프라인을 아우르는 PBL(Project-Based Learning) 기반 융합 교육모델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과연 이 프로그램의 어떤 요소들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을까?
1. 산업 기반 실무 교육 –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
올해 1학기, 경기대는 PBL 기반 과목을 시범 운영하며 기업 현장의 실제 과제를 교육에 도입했다. 해당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솔루션을 기획·개발하고, 결과는 곧장 기업 피드백 및 산업 적용 가능성으로 연결됐다. 결과적으로, 2025년도 목표였던 인턴십 선발 인원 2명 대비 **6명(국내 5명, 해외 1명)**을 선발하며 300% 초과 달성이라는 실적을 기록했다. 조기 현장 투입을 통한 실무 적응력은 물론, 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 면에서도 탁월한 기회가 된 셈이다.
실제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단순 과제 수행이 아닌, 실제 기술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맡으며 커리어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전했으며, 이는 PBL 중심 교육의 효과를 뒷받침한다.
2. 산학협력과 기술 기반 IP 창출 – 조기 성과 달성
불과 6개월 만에 16개 기업과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3년차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으며, **지적재산권(IP) 등록 및 활용 실적도 목표의 52.2%(총 12건)**에 도달했다. 이는 교육과 연구가 실제 기술 사업화로 이어지며, '교육–산업–기술 상용화'의 선순환 고리가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싱가포르 사이버 보안 기업 Uppsala Security와의 공동연구 및 MOU 체결은 글로벌 협력을 통한 연구 역량 강화의 첫걸음으로 평가되며, 후속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 연구성과로 입증된 기술 역량 – 딥러닝부터 시계열 분석까지
이병대 교수와 학생연구원이 공동 수행한 딥러닝 기반 계측 자동화 연구는 과학 저널 'Scientific Reports'(2025년 4월)에 게재되어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실시간 시스템의 수명 예측, Stereo Matching 기반 객체추적, 음성 분류용 경량 CNN 개발 등 다양한 기술 연구가 병행되고 있다. 해당 연구들은 모두 ICT 융합 K-안전 교육과정 하에서 수행된 프로젝트로, 교육의 연구 확장 가능성을 직접 보여준다.
특히, 정경용 교수팀은 한국인공지능융합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3건의 논문을 발표하며 실제 기술 구현 및 학술 발표의 본보기로 꼽히고 있다.
4. 다학제 융합 교육 – 단절 없는 커리어 성장 과정 설계
경기대학교의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과학, SW안전보안, 산업시스템공학, 도시교통공학, 공공안전빅데이터학 등 5개 학과 연계로 다학제 기반의 융합 교육을 진행하며, 산업과 사회의 안전을 포괄하는 통합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부 단계부터 국내외 인턴십,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장학제도, 대학원 조기 진학 연계 등 커리어 전주기를 설계할 수 있는 구조 속에서 학습하게 되며, 이는 곧 ‘기술+산업+커리어’의 삼위일체 모델을 지향한다.
김남기 교수는 “시작 1년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한 교육, 연구, 협력 성과는 곧 미래 산업을 주도할 K-안전 인재 육성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한 성과가 아닌, 그 진화하는 교육 생태계 구조 자체다.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커리큘럼, 산학 연구의 선순환 구조, 그리고 학·석사 연계라는 지속 성장 기반은 결국 대한민국 ICT 융합 인재 육성의 청사진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다음을 실천해보자:
- 기업 중심 PBL 수업 사례를 찾아 리서치해보고,
- 관련 온라인 공개강좌(MOOC)에서 AI 기반 안전 기술이나 시계열 분석 강의를 수강해보자.
- 관련 학술대회나 공모 프로젝트에 도전해보는 것도 디지털 역량 강화에 좋은 선택이다.
다가오는 디지털 미래, 당신도 충분히 새로운 산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