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의료 현장을 바꾸다 – 요로결석 진단을 혁신하는 'URO dot AI'의 실제 기술력 분석
CT 영상 한 장으로 요로결석 여부와 치료 가능성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의료 인공지능 전문 기업 **아이도트(AIDOT)**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에서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화한 AI 솔루션 ‘URO dot AI(유로닷 에이아이)’를 선보였다. 이번 학술 행사에서는 해당 솔루션이 어떻게 실무에서 실제 의료진의 판단을 보조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주요 기능, 임상 효용성, 향후 응용 가능성까지 폭넓게 소개됐다.
이 글에서는 의료용 AI 진단 소프트웨어의 최신 사례인 ‘URO dot AI’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흐름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살펴보고, 향후 의료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해본다.
AI가 진단하는 요로결석 – 실제 기술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URO dot AI는 CT(컴퓨터 단층촬영) 이미지를 기반으로 신장, 요관, 방광의 구조를 자동 분석하여 요로결석의 존재, 위치, 크기, 수량 등 핵심 정보를 도출해낸다. 이를 위해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류·객체 인식 기술이 활용된다.
일반적인 의료 영상 분석보다 훨씬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분야인 만큼, 해당 솔루션은 현재 의료기기 2등급 허가와 함께 혁신의료기술로 공식 등록되어 임상 적용이 가능하다. 단순 이미지 분류를 넘어, 치료 결정까지 보조할 수 있도록 체외충격파쇄석술(ESWL) 등 치료 기법과 연동된 해석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도트의 임윤재 부사장은 “이 기술은 단순한 검사 보조를 넘어, 실제 치료 계획 수립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의사결정 보조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술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현장의 반응은? – 의료진의 실제 사용 경험
학술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해당 기술의 임상 적합성과 실무 적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일부 의료진은 “URO dot AI는 요로결석 진료 과정에서 필수 도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급성 환자 진료 시 의사의 빠른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ESWL 외에도 다양한 수술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향후 AI 기반 통합 진단 보조 시스템으로 확장될 필요성도 제기됐다. 실제로 아이도트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기능 확대 및 UX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와 헬스케어의 미래 – 아이도트가 그리는 디지털 의료의 방향
아이도트는 2014년 창립 이래 다양한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을 출시해왔다. 자궁경부암 진단 보조 ‘Cerviray A.I.’, 대장내시경 분석 ‘COLON dot AI’, 중이염 진단기기 ‘ECHO dot AI’까지, 기존 영상진단 기법에 AI 자동 인식 기술을 더해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철학이 일관된다.
특히 2025년 들어 정부의 혁신제품 지정을 받는 등 기술력과 산업적 효과를 모두 입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글로벌 경쟁력이 향후 의료 수출 산업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의료 AI 도입, 지금 실천할 수 있는 3가지
- 자신 또는 가족 중 요로결석 진단이 필요한 경우, AI 기반 영상 판독 기술이 적용된 병원을 찾아 치료 옵션을 비교해 볼 것.
- 의료계 종사자라면, AI 기반 보조 진단 기술에 대한 임상 교육 프로그램 또는 온라인 강의를 미리 이수해 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다.
-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아이도트 공식 홈페이지(aidot.ai)**를 참조해 솔루션 구조와 국내외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의료 인공지능은 이제 실험실 단계를 넘어, 실제 병원 진료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URO dot AI’는 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AI가 신속한 진단과 정밀한 치료 판단을 지원함으로써 의료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지금이 바로 그 흐름을 이해하고 준비하기 시작할 적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