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문화부터 마추픽추 여행 팁까지 – 오사카 EXPO 2025에서 만나는 ‘무한한 가능성’]
세계 여행 버킷리스트 상위권, 잉카 문명의 본고장 페루가 오사카 EXPO 2025에 등장했습니다.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이번 박람회에서 페루는 무역, 관광, 문화 전 부문에서 아시아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구애를 시작했죠. 관광 마니아와 미식가에게는 이번 박람회가 머나먼 남미 여행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특별한 여행 영감을 찾고 있다면 오사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 글에서는 EXPO 2025에서 펼쳐진 '페루관'을 중심으로 여행자에게 유용한 관광 정보는 물론, 맛과 문화가 담긴 페루의 매력을 한눈에 소개합니다. 단순 관람을 넘어, 바라보는 여행에서 ‘경험하는 여행’으로의 전환점을 느낄 수 있죠.
🇵🇪 “페루의 무한한 가능성” – EXPO 오사카에서 미리 만나는 페루의 정수
페루는 2025년 8월 오사카에서 열린 EXPO에서 자국의 경제적 존재감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관광지와 전통문화, 미식으로 구성된 국가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페루의 날’(Peru Day)에는 전통 퍼레이드와 안데스 음악 공연, 세계적인 페루 출신 아티스트 Tonny Succar의 무대까지 펼쳐져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죠. 특히 마추픽추, 티티카카호, 아마존 정글 등 대표 명소와 글로벌 인기 식품인 퀴노아, 올리브 오일, 피스코 등이 소개됐습니다. 현장에서 들려오는 가장 많은 질문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실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나요?”였을 정도. 이곳은 관광객이 ‘보고, 듣고, 맛보는’ 오감 체험이 가능한 장소였습니다.
🌿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관광 제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관광 기획도 눈에 띄었습니다. 페루정부는 지속가능한 관광, 맞춤형 투어 패키지, 문화 연계형 여행 경험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주요 여행사와 무려 160여 건의 미팅을 소화했습니다. 한국 여행사 관계자는 “젊은 층이 좋아할 어드벤처 테마부터 휴식을 위한 스파&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하다”며 향후 패키지 확대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젊은 여행객층이 선호하는 소그룹 또는 혼행객을 위한 루트 추천이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았죠.
🥘 현지에서 맛보는 전통 음식 – 피스코 한 잔에 담긴 이야기
여행이란 결국, 그 나라의 향을 입 안에 담는 순간 완성된다고 믿는 미식가라면 페루관의 음식 전시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페루의 전통 스피릿 피스코(Pisco)부터 퀴노아, 수공예 초콜릿, 방금 수확한 아보카도와 커피는 아시아 바이어들과 미식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심지어 바리스타와 소믈리에들이 시음에 참여해 품질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죠. 페루 요리의 정수는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퓨전 스타일에 있는데, 현지 셰프들이 요리한 미니 타파스들은 먹는 재미뿐 아니라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주었습니다.
🧶 안데스의 손끝 – 수공예 알파카 직물과 전통 공예
구경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은 단연 전통 공예였습니다. 특히 안데스 지역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알파카 섬유 제품과 색색의 직조 예술품은 평범한 기념품과는 비교도 안 되는 퀄리티와 정성을 담고 있었습니다. 페루관 담당자는 “이 제품들은 대부분 여성협동조합에서 만들며, 판매 수익이 지역 공동체에 직접 환원된다”며 진정한 착한 소비의 상징임을 강조했죠. 현장에서 바로 구입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웹사이트에서 주문도 가능합니다.
🎯 지금 당장 여행을 준비한다면?
페루관을 통해 미리 엿본 페루 여행의 매력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관광지 추천: 마추픽추, 쿠스코, 아레키파, 티티카카호
- 여행 시기: 5~9월 건기 추천 (한국과 반대 계절)
- 추천 일정: 10일 이상 자유 여행 또는 7박 9일 패키지
- 주의 사항: 고산지역 중심이라 고산병 대비가 필요
또한 현장에서 소개된 한국 여행사들의 페루 맞춤형 프로그램은 다가오는 2025년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미리 관심 있는 여행사를 팔로우하고 상담 예약을 해보세요.
지금이 바로 남미라는 낯설지만 매혹적인 대륙을 현실적인 계획으로 바꿀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이번 EXPO를 놓쳤더라도, 페루관에서 소개된 공식 관광 사이트와 업체 정보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자료를 얻고 예약까지 가능합니다. ‘보는 여행’에서 ‘직접 다녀오는 여행’으로 마인드셋을 바꿔볼 시점입니다.
👉 관련 링크:
- 공식 홈페이지: http://www.promperu.gob.pe
- EXPO 2025 오사카 페루관 소개: https://www.expo2025.or.jp/en/official-participant/pe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