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아의 전기차 전략 + 소비자 가격 이득 + CEO가 말하는 핵심 방향]
2027년까지 출시될 전기 산데로, 가격은 유럽 기준 2,500만 원대? ‘가성비 전기 SUV’가 온다
✅ 도입부:
“전기차는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릴 브랜드가 있다면?
다치아(Dacia)는 유럽을 중심으로 ‘가성비의 제왕’으로 통하는 브랜드입니다. 최근 CEO 드니 르 보(Denis le Vot)가 인터뷰와 팟캐스트를 통해 2025년 이후 다치아의 5년 로드맵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전기차 시대에 과연 저렴하고 실용적인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치아는 어떤 답을 내놓을까요? 오늘은 그 청사진을 정리해 봤습니다.
📌 핵심 포인트
- 🆕 ‘산데로 EV’, 2027~2028년 출시 예정
전기차 버전의 산데로(Sandero)는 다치아의 대표 소형 해치백 모델입니다. 르 보 CEO는 해당 차량의 디자인과 기술 사양을 2025년 말까지 확정 짓고, 이후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이 차량은 “후발주자 전략”을 강조합니다. 비용 절감과 기술 성숙을 기다린 뒤, 더 나은 가격 조건으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전문가가 보는 포인트:
“후발 주자 전략은 주로 가격 민감형 소비자 대상의 브랜드에서 사용한다. 최신 기술에 대한 집착보다, 기본 품질과 합리적 가격이 구매 이유가 되는 브랜드에 적합하다.”
- 💰 스프링 후속 전기차, 가격은 약 1,800만 원 유로 기준
현행 다치아 스프링(Spring)은 유럽 최저가 수준의 전기차입니다. 르 보 CEO는 이 모델의 후속차도 현재보다 크고 더 실용적인 구성을 유지하면서, 유럽 생산으로 품질과 현지화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차량이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받고, 유럽에서 조립된다는 점. 구조는 원가를 최소화하면서도 유럽 안전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 핵심 정리:
- 출시 목표가인 1만8천 유로 = 약 2,500만 원 이하
- 중국 조달 + 유럽 생산의 하이브리드 공급망
- 🚗 다치아 빅스터(Bigster), ‘30,000유로’ 고급 선택지도 인기
2025년 본격 출시되는 C세그먼트 SUV 빅스터는 다치아의 사상 최대 사전 주문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놀랍게도 신규 고객 비율이 80% 이상, 최상위 트림 구매 비율도 90% 이상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미 다치아는 독일 SUV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기능”을 조사하며, 전동 트렁크·전동 시트·이중 에어컨 등을 선택적으로 반영했습니다.
🛠️ 소비자 중심 개발 전략의 사례:
“사용하지 않는 고가 옵션보다, 실제 유용한 사양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 → 소비자들이 ‘다운그레이드가 아닌 현명한 구매’로 느끼게 해줌.”
- 🏗️ ‘원가 기준으로 차부터 설계하는 브랜드’
다치아는 경쟁사들과 다르게 '설정된 예산 안에서 차를 설계'합니다. 반면 대부분의 브랜드는 먼저 디자인과 사양을 만들고, 나중에 원가를 맞추려 하죠.
이 방식 덕분에 다치아 차량은 무게도 평균 250kg 가볍고 가격과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 CEO 멘트 요약:
“우린 A 브랜드를 B 브랜드로 만들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B 브랜드로 출발해 최적의 무게, 기능, 가격을 맞춥니다.”
✅ 요약 및 실천 팁
다치아는 앞으로도 저렴하면서 실용적인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 시장에는 정식 출시는 되어 있지 않지만, 향후 글로벌 중저가 EV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브랜드입니다.
📍 지금 체크할 행동 포인트
- “2,000만 원 전후의 전기차”에 관심 있다면 다치아는 꼭 주시
- 내연기관 종말 후, 합리적 전기차 대체 모델로 떠오를 가능성
- 중소형 SUV 또는 세컨드카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다면 다치아 라인업의 기술 성숙 시점(2027~2028년)을 기억해 둘 것
앞으로도 ‘합리적 모빌리티’의 종착지로 다치아가 주목받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